산업 산업일반

KR,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 가을 총회 성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5:29

수정 2025.11.20 15:29

KR, 글로벌 로로(Ro-Ro) 커뮤니티 가을 총회 모습. 한국선급(KR) 제공
KR, 글로벌 로로(Ro-Ro) 커뮤니티 가을 총회 모습. 한국선급(K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글로벌 로로(Ro-Ro) 운송 분야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탈탄소화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 2025년 가을 총회’가 지난 18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KR을 비롯해 현대글로비스,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 유코카 캐리어스, SFC(Smart Freight Centre)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글로벌 Ro-Ro 선사, 완성차 제조사, 화주, 조선소, 선급 및 ESG 정책기관 등 전 세계 관련 기관들이 폭넓게 참석해 Ro-Ro 운송 시장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세미나는 국제해사기구(IMO) 넷제로 프레임워크 및 국제 규제 동향, GRC 방법론을 활용한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Book & Claim 제도 활용 방안, 녹색해운항로 구축 방향 등 Ro-Ro 운송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른 업계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탈탄소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중심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세미나 종료 후 진행된 네트워킹 만찬에서는 참가자 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며 산업 간 연계 협력의 폭을 넓혔다.


KR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은 “이번 총회는 Ro-Ro 운송 분야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KR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기술·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하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