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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생산적금융 대전환에 IP금융 활성화 중요 과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5:51

수정 2025.11.20 15:5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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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와 지식재산처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7회 지식재산(IP) 금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 지식재산(IP)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의 평가기관 및 IP 금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지식재산처와 금융위원회는 IP 금융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 규모는 잔액 기준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자본시장연구원 박용린 부원장이 기조연설에서 ‘생산적 금융의 시대, IP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IP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 공공기관과 협업 IP투자 모델’과 기업 공시에 특허건수 등 단순 정량정보를 넘어 IP전략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국형 IP공시 활성화 추진 전략’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한국경제의 고착화된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의 3대 대전환 비전의 한 축으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IP금융 활성화가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로, 관계기관과 함께 IP금융이 중요한 금융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은 “지식재산 금융은 모두를 성장으로 이끄는 가장 생산적인 금융”이라면서 “지식재산이 금융과 결합되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IP금융 확대 및 고도화, 첨단산업과 연계된 지식재산(IP) 투자 등을 중점 추진하고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