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빙은 글로벌 첫 진출작 '친애하는 X'가 HBO 맥스, 일본 디즈니 플러스, 라쿠텐 비키, 스타즈플레이 등 해외 OTT 플랫폼에 동시 공개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티빙 오리지널 지식 재산권(IP)이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국내 OTT의 새로운 확장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다. 친애하는 X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파멸 멜로 서스펜스 장르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녀에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 6일 공개 이후 친애하는 X는 2주 연속 티빙 주말 기준 신규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 OTT의 오리지널 IP가 성공적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라며 "친애하는 X가 글로벌 팬층을 넓히며 K콘텐츠의 대명사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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