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스코 또 사고' 5명 일산화탄소 흡입…2명 한때 심정지·3명 중상

뉴스1

입력 2025.11.20 15:40

수정 2025.11.20 15:41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2025.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2025.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신성훈 기자 = 20일 오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 제강공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등 5명이 화학물질을 흡입해 3명이 쓰러지고 2명이 추가로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과 포항제철 측은 이들 5명을 응급처치하면서 포항지역 병원 3곳으로 분산 이송했으며, 심정지로 이송된 2명은 다행히 심박이 돌아와 중태인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고압산소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과 회사 측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9시쯤 포항제철소 내 소둔산세 공장에서도 설비 점검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1명(50대)이 유해가스 흡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