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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열차 내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훈련 전개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6:08

수정 2025.11.20 16:07

재난 대비 상시훈련…스마트글라스 활용 정확도 향상

지난 19일 SR은 리튬배터리 폭발·화재위험에 대비한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전개했다.SR 제공
지난 19일 SR은 리튬배터리 폭발·화재위험에 대비한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전개했다.SR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SR은 휴대용 전자기기·보조배터리 등 리튬배터리 폭발·화재위험에 대비하는 화재 대응훈련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SRT 객실 내 테러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상황을 가정해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전용 소화포를 활용해 진행했다. 객차 내 안전을 담당하는 객실장을 중심으로 초기 화재 진압부터 승객대피 유도, 객실 내 화재 확산 차단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스마트글라스를 통한 실시간 영상 공유 기술을 활용해 객차 내부 상황을 지역사고수습본부에 즉시 전송하며 지휘·상황판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사고수습반별 신속한 의사결정과 재난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했다.



SR은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해 객차 내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고도화, 스마트글라스 기반 훈련 및 점검 강화 등 안전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심영주 SR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리튬배터리 화재는 고속철도 운행 안전에 큰 위험이 되는 만큼, 스마트기술과 합동대응체계를 결합한 훈련으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철도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로 어떤 재난·테러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