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설비 점검 및 예방 철저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겨울철을 맞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겨울철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동파, 전력 장애, 처리 효율 저하 등 돌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공공하수처리시설 4개소(원능·일산·삼송·벽제 수질복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점검에는 제2부시장, 하수행정과장, 하수처리시설 운영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시설별 동파 취약 구역 △비상 전력 공급 체계 △슬러지 처리 라인 △제설·방한 자재 비축 현황 등이다.
시는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장기 보수가 필요한 항목은 예산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이상 한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수처리시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한파로 인한 운영 차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설비 점검과 예방 정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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