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천호성(58)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함께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그려보고자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천 교수는 "우리는 이제 학교 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는 행복한 학교로, 학부모에게는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로, 도민에게는 지역을 살리는 학교로 새로 고쳐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교육의 시대정신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인구소멸의 위기, 기후환경의 위기로부터 살아남는 '생존'이다"라고 주장하며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도입, 진학진로교육원 신설을 통한 맞춤형 지도, 부패·비리 엄단 등을 약속했다.
천 교수는 "35년간 현장 교사와 교수로 살아온 현장교육 전문가"라며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경륜이 우리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쓰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 교수는 지난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에 전북교육감에 3번째 도전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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