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T1'의 첫 중국 전시회
SKT T1팀 창단 이후 20년 주요 발자취 다뤄
페이커 이상혁 유니폼, 장비 등 높은 관심
[파이낸셜뉴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의 최정상팀 ‘티원(T1)’의 첫 중국 전시에 게임팬들이 몰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부터 한 달 간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전시관 ‘SEE’K’에서 ‘T1 특별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T1의 중국 내 첫 공식 전시다.
특히 전시 기간 도중 열린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T1이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하면서 현장 열기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이번 전시는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이 세계 무대를 선도해 온 흐름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T1의 왕빙 비즈니스 부서장은 “우승 시기와 맞물린 전시가 한국 e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 e스포츠의 열정과 매력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중국 내 K-콘텐츠의 인지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 ‘SEE’K’ 전시관은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7만 명이 찾은 K-콘텐츠 명소다. K-팝 커버댄스 대회, K-예능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국 MZ세대와 소통해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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