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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못지 않네", '페이커' 실물 유니폼 보러 中 팬들 몰려[1일IT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06:00

수정 2025.11.21 08:23

리그 오브 레전드 'T1'의 첫 중국 전시회 SKT T1팀 창단 이후 20년 주요 발자취 다뤄 페이커 이상혁 유니폼, 장비 등 높은 관심
"손흥민 못지 않네", '페이커' 실물 유니폼 보러 中 팬들 몰려[1일IT템]

[파이낸셜뉴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의 최정상팀 ‘티원(T1)’의 첫 중국 전시에 게임팬들이 몰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부터 한 달 간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전시관 ‘SEE’K’에서 ‘T1 특별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T1의 중국 내 첫 공식 전시다.

"손흥민 못지 않네", '페이커' 실물 유니폼 보러 中 팬들 몰려[1일IT템]

특히 전시 기간 도중 열린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T1이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하면서 현장 열기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이번 전시는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이 세계 무대를 선도해 온 흐름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2004년 ‘에스케이텔레콤 티원(SKT T1)’ 팀 창단 이후 약 20년간의 주요 발자취가 전시됐다. 팀의 상징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대표 선수들의 유니폼과 장비, 우승 트로피,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포토존 등이 현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 못지 않네", '페이커' 실물 유니폼 보러 中 팬들 몰려[1일IT템]

T1의 왕빙 비즈니스 부서장은 “우승 시기와 맞물린 전시가 한국 e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 e스포츠의 열정과 매력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중국 내 K-콘텐츠의 인지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 ‘SEE’K’ 전시관은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7만 명이 찾은 K-콘텐츠 명소다.
K-팝 커버댄스 대회, K-예능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국 MZ세대와 소통해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