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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만든 도시' 새만금수변도시 분양 시작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6:52

수정 2025.11.20 16:52

전북 새만금에 조성되고 있는 스마트수변도시 현장. 새만금청 제공
전북 새만금에 조성되고 있는 스마트수변도시 현장. 새만금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분양 대상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8640㎡와 단독주택용지 67필지 2만242㎡로 새만금에 공급되는 첫 주거용지다.

오는 21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12일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3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된다.

첫 분양 대상지 69필지는 향후 상업·생활 인프라 구축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청 제공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청 제공


공사는 그동안 개발계획을 변경하며 수요자 관점에서 토지의 상품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이번 분양은 단순한 용지 공급을 넘어 새만금 수변도시의 첫 주인이 될 기회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첫 분양은 새만금 수변도시의 매립단계를 지나 실제 도시로 태어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기반 시설과 정주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