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주한미국대사 대리
외교포럼서 中 견제 취지 밝혀
외교포럼서 中 견제 취지 밝혀
김 대사 대리는 이어 최근 한미 안보 협상 결과 확정된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원자력 잠수함 건조 승인 등을 두고 "(이같은 결정이)가능했던 건 한국이 모범 동맹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기꺼이 (한미동맹 강화에)국방비를 투자하고 한반도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을 계속 지원하는 동맹"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대사 대리는 반도체, 조선, 의약품, 핵심광물, 미래기술 등 향후 한미 간 협력을 약속한 분야를 꼽으며 "우리의 상호 번영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적인 안보 환경에 기반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계 미국 의원들도 참여했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 몇 달간 이뤄진 양국 정상의 방문 이후 조선 투자 등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런 성과가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 심화시킬 단단한 기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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