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디올 백 무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대검찰청을 통해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의 '김건희 디올 백 수사팀' 수사 기록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기록은 30권 분량으로 1만 쪽이 넘고 당시 수사심의위원회 회의록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올 백 무혐의 사건은 2022년 6~9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대 디올 백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돼 수사 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당시 검찰은 전담수사팀까지 꾸렸으나 김 여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아 '부실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확보한 기록 등을 토대로 검찰의 부실 수사 여부를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수사팀 검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월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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