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96% 만족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08:23

수정 2025.11.21 11:09

7년간 79만명 검진 '성과'
사업 참여 의료기관 해마다 증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학부모 만족도가 96%를 기록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학부모 만족도가 96%를 기록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진행한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학부모 만족도가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평가' 회의를 열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사업 점검 및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진료, 구강 보건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보편적 의료복지 정책이다.

장애인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까지 포함한 아동 구강 건강관리 제도를 2019년부터 시행해 왔다.

사업 첫 해부터 올 9월까지 78만명 이상의 학생이 치과 주치의 검진에 참여했다.

평균 수검률은 92.2%, 부모들의 만족도는 평균 9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1748개소에서 올 9월 기준 2363개로 늘었다.

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시·군별 수검률과 구강건강지표를 정밀 모니터링하고, 학부모 대상 맞춤형 홍보 전략을 도입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종익 경기도청 건강증진과장은 “7년간 진행해온 경기도 아동 구강 건강 관리 체계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