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美, 인도에 1366억원 규모 무기 판매 승인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0:40

수정 2025.11.21 10:39

지난 2019년 8월27일(현지시간) 미 육군 4보병사단 3전차여단전투팀 소속 보병이 요르단에서 열린 '이거 라이온' 함동 훈련에서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2019년 8월27일(현지시간) 미 육군 4보병사단 3전차여단전투팀 소속 보병이 요르단에서 열린 '이거 라이온' 함동 훈련에서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인도에 무기 9280만달러(약 1366억원) 어치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20일(현지시간) BBC방송은 미국 국무부가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엑스캘리버 정밀 포탄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햇다.

이번 판매 승인은 지난 2월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상호 방위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지 9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지난달 두나라는 10년간 협력 합의 프레임웍에 서명했다.

인도는 그동안 무기를 주로 러시아에서 구매해왔다.

지난 2017년 인도 무기 구매의 64%가 러시아산이었던 것이 미국의 구매 압력으로 2023년에는 34%로 줄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주요 재원인 석유와 무기를 구매해온 인도에서 수입해는 품목에 부과하는 관세를 50%로 인상하면서 압박해왔다.


미국과 인도의 무기 무역은 약 200억달러 수준으로 커지면서 미국은 러시아와 프랑스에 이어 인도의 무기 수입국 3위로 상승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