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일본인 2025 서울콘 홍보대사, 누군가 봤더니...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09:15

수정 2025.11.21 09:18

글로벌 인플루언서·버추얼 아이돌 총집결
왼쪽부터 서울콘 홍보대사 잇세이, 아이린 수완디, 플레이브.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왼쪽부터 서울콘 홍보대사 잇세이, 아이린 수완디, 플레이브.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세계 최초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5 서울콘(SEOULCon)'을 이끌 국내외 홍보대사 3팀과 올해 키비주얼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콘은 다음달 29일부터 2026년 1월1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서울의 패션·음악·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집약한 K컬처 박람회다.

2025 서울콘을 통해 서울을 전 세계로 번역해 줄 해외 홍보대사로는 일본의 유튜버 1위 잇세이와 인도네시아의 K팝 전문 크리에이터 아이린 수완디가 선정됐다.

잇세이는 구독자 8583만명, 월평균 20억뷰를 기록하는 일본 1위 유튜버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미국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편의점·국립중앙박물관·서울역 댄스 영상 등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국 콘텐츠를 확산한 바 있다.

아이린 수완디는 총 221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시아 대표 K-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오징어게임 콘텐츠와 블랙핑크 리사 협업 영상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국내 홍보대사로는 VLAST 소속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가 선정됐다. 버추얼 아티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K-콘텐츠의 진화된 미래를 서울이 선도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플레이브 콘서트와 팬미팅, 팝업스토어가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버추얼 아티스트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콘은 공동주최사 CJ ENM과 함께 기획한 2025 서울콘 키비주얼도 공개했다. DDP와 남산타워 등 서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큐브 형태의 공간 안에 K팝 공연·라이브커머스·숏폼 제작·뷰티존·연말 이벤트를 배치해 서울콘이 지향하는 다양한 콘텐츠 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2025 서울콘의 공식 누리집도 정식 오픈했다. 누리집에서는 주요 참여 인플루언서와 30여개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PAN 스타어워즈, 월드K-POP 페스티벌&카운트다운 등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의 티켓팅 또는 초청권을 통한 입장이 필요하다.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5 서울콘 홍보대사 참여를 계기로 서울의 창의적 에너지가 글로벌 무대로 더 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이 서울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만들고 서울에서의 경험을 각자의 SNS에 기록하며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