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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잠수사 사고에 동해어업관리단, ‘잠수기 사고 예방 캠페인’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09:18

수정 2025.11.21 09:17

지난 19~20일 경남 거제 장목항과 창원 진해 속천항에서 진행된 ‘2025 잠수기 어업인 대상 어선 안전 캠페인’ 현장. 동해어업관리단 제공
지난 19~20일 경남 거제 장목항과 창원 진해 속천항에서 진행된 ‘2025 잠수기 어업인 대상 어선 안전 캠페인’ 현장. 동해어업관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거제도 인근 해역에서 잠수사가 미 출수해 숨지는 등 잠수기 어업인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이 잠수기 어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어선 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거제도 장목항과 창원 진해구 속천항에서 잠수기 어업인들을 위한 어선 안전 캠페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관리단은 잠수기 어업인들에 청렴 서한문을 전달하고 안전조업을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이 자리에서 잠수기 어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선법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안전재해 예방 요령을 전수했다.


이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거제와 진해지역 정박어선을 대상으로 출항 전 안전점검표를 작성, 배부하고 안전설비 점검을 지원했다. 또 2인 이하 조업선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의무착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어선 안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갔다.


오성현 관리단장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인들이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안전조업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