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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로그, 구글플레이 ‘올해의 자기계발 앱’ 선정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1:20

수정 2025.11.21 09:34

사진·위치·감정 기반 자동 타임라인 기능 호평 여행 특화 서비스로 확장
소프트런치 디로그, 구글플레이 '2025 올해의 자기계발 앱' 선정. 벤처기업협회 제공
소프트런치 디로그, 구글플레이 '2025 올해의 자기계발 앱' 선정. 벤처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프트런치의 일기·기록 서비스 ‘디로그(D·LOG)’가 구글플레이 ‘Best of 2025’에서 올해의 자기계발 앱(대한민국)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디로그는 사용자 행동 기반 자동 기록 기술과 타임라인 UI를 결합해 새로운 기록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글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사용자 기대치를 높인 서비스”라며 “사진 중심의 자동 타임라인 구성 방식이 기존 일기 앱과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디로그는 사진·위치·시간·날씨·감정 등 ‘의미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정리해, 긴 글을 쓰지 않아도 하루의 흐름이 완성되는 ‘스낵형 기록’ 방식을 제공한다.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 이동 경로와 촬영 시각, 날씨가 자동 반영되며 감정 선택만으로 하루가 정리된다.

이는 사용자가 매년 새 다이어리를 사지만 며칠 만에 포기하는 ‘작심삼일형 기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이다.

또한 여행 기록 특화 서비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지도 위에 이동 경로가 표시되고, 날짜·시간·날씨가 자동 정리돼 별도 편집 없이 완성도 높은 여행 일기가 생성된다.

이를 기반으로 디로그는 유심사(가제트코리아)와 협업을 확대해 여행 고객 대상의 기록 경험 고도화 및 서비스 연계를 추진 중이다.

사용자 평가도 높다. 디로그는 iOS 4.9점, 안드로이드 4.5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구글플레이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