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비트코인 일주일새 12% 급락..9만달러 붕괴 [크립토브리핑]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0:26

수정 2025.11.21 10:26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원화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원화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1일 9만달러 선을 깨며 심리적 지지선을 상실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5.90% 내린 8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2% 넘게 급락한 비트코인은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화마켓에서 1억3000만원대 거래 중인 비트코인의 한국 프리미엄은 1.53%(업비트 기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화, 레버리지 청산, 기관자금 이탈 등으로 분석됐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기관투자자 중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크립토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5.22% 내린 2870달러선에 거래되는 등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