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1일 9만달러 선을 깨며 심리적 지지선을 상실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5.90% 내린 8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2% 넘게 급락한 비트코인은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화마켓에서 1억3000만원대 거래 중인 비트코인의 한국 프리미엄은 1.53%(업비트 기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화, 레버리지 청산, 기관자금 이탈 등으로 분석됐다.
기관투자자 중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크립토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5.22% 내린 2870달러선에 거래되는 등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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