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부산 브랜드샵 개소 1주년 기념 시민·관광객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브랜드샵은 부산의 정체성 등을 담은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곳으로, 부산 도시브랜드를 관광객에게 알리고자 지난해 11월 25일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모모스커피, 슬래시비슬래시, 태성당을 비롯한 지역 향토기업을 포함해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협업기업 총 53개사가 부산 브랜드샵에 입점했다.
브랜드샵에는 지역기업 협업 굿즈, 부산시 공식 시그니처 굿즈 ‘사각사각(SAGAGSAGAG), 도시브랜드 굿즈 공모전 수상작 등 총 63개 기업의 굿즈 251종을 판매하고 있다.
1주년 이벤트는 먼저 22일부터 브랜드샵에서 세계 저명 디자이너 브라이언 레(Brian re)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브랜드샵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브라이언 레가 부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을 프린팅한 핸드타월 7종과 티플레이트 등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다만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는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재즈 공연이 열린다. 또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현장을 찾아 시민들에 떡 디저트와 함께 부산 브랜드샵 1주년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2025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1개 작품이 신규 입점한 것을 기념해 기존 입점 굿즈 중 78종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부산 굿즈 위크’도 함께 열린다. 할인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브라이언 레 한정판 굿즈 증정 행사와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산 브랜드샵은 지난 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에서 ‘부담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팝업에서도 부산 굿즈 위크 기간 중 총 33종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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