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서구, 어르신 3000명에 흉벽진동기 무상 지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0:56

수정 2025.11.21 10:56

인천 서구는 지역 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 3000여 명에게 흉벽진동기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지역 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 3000여 명에게 흉벽진동기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5년 혁신제품 시범사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및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 3000여 명에게 혁신제품인 흉벽진동기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구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등의 기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을 현장에서 배부 및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제품은 양방향 수동식 흉벽진동기로 들숨·날숨 운동이 모두 가능한 휴대용 호흡근 강화 기기다.
호흡근 기능 향상을 통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가래 배출 용이, 폐활량 강화, 폐렴 등 폐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있어 호흡기가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도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의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진행한 사용성 평가에서 호흡운동 능력이 상승(들숨 22.90% 상승, 날숨 24.48% 상승) 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참여자 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 선정으로 예산 절감과 어르신 건강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