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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버스정류장 1790곳 첨단 버스 정보 안내기 설치돼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3 10:00

수정 2025.11.23 10:00

올해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 사업 완료
버스 위치 정보, 노선 검색, 날씨·뉴스 정보 제공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영문 변환 기능도 추가
울산 버스 정보 안내기
울산 버스 정보 안내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버스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해 온 ‘2025년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로는 총 1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상반기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정류장 60곳에 버스 정보 안내기를 신규 설치했다.

또 시내 주요 정류장에 노후된 버스 정보 안내기 70대를 이미지형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현재 버스 위치 정보와 노선 검색, 날씨·뉴스 정보, 외국인 이용객들을 위한 버스 정보 영문 변환 기능과 시정·국정 홍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는 전원공급이 취약한 정류장 14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버스 정보 안내기 시범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기시설 구축비와 전기 요금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축해 소나무 293 그루 심는 효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버스 정보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버스 정보 안내기는 울산지역 버스정류장 3400여 곳 중 1790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