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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박 2일 미식 관광상품 '게미진 광주' 선보인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4:10

수정 2025.11.21 14:09

김치 담그기·시장 장보기 등 체류형 관광상품...지역 경제 활력 기대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 5일 출시 예정인 1박 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인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홍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미식·여행 전문 기자를 초청해 사전 팸투어<사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 5일 출시 예정인 1박 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인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홍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미식·여행 전문 기자를 초청해 사전 팸투어<사진> 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김치 담그기·시장 장보기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박 2일 미식 관광상품 '게미진 광주'를 출시한다.

광주시는 오는 12월 5일 출시 예정인 1박 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인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홍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미식·여행 전문 기자를 초청해 사전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관광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에 광주가 김치벨트지역으로 선정돼 개발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선보인 당일형 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에 1박 2일형 상품을 추가로 내놓았다. 1박 2일형 코스는 기존 당일형 코스인 △광주김치타운(김치 담그기) △양동시장(장보기) △양림역사문화마을에 더해 △광주시 제1호 지방정원인 광주호호수생태원을 추가해 체류형 체험을 강화했다.



특히 당일형 상품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김치박물관 관람, 시장 맛집 탐방, 여행객이 상황극에 직접 참여하며 양림동을 걸어 체험하는 연극형 도보투어 등 각 장소에서 충분히 체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이번 사전 팸투어에는 광주시,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광주관광공사 관계자와 미식·여행 전문 기자 등이 참여했으며, 광주시는 새롭게 구성된 코스의 현장 운영과 체험 요소를 점검하고 코스 개선 및 상품 홍보 방안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1박 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인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운영은 12월까지이며, 예약은 '로망스투어'와 '홍익여행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김장철을 맞아 게미진 광주김치의 깊은 맛과 광주만의 미식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박 2일형 상품 도입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고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