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테라뷰, 공모가 8000원 확정…英기업 최초 12월 코스닥 입성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1 16:04

수정 2025.11.21 15:03

테라뷰 CI. 테라뷰 제공
테라뷰 CI. 테라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국 기업 테라뷰는 지난 13일~19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밴드 상단인 8000원으로 최종 공모가 확정 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811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646대 1을 기록했다. 테라뷰의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400억원으로 결정됐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기술 및 솔루션 분야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해당 기술의 연구와 상용화를 진행한 기업이다. 테라헤르츠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로, 비파괴 초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테라뷰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등이다.

돈 아논 테라뷰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한 후 첨단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신규 시장 기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뷰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 달 9일 영국·유럽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