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7명 등 총 86명 구성
수사부터, 기소까지 '원스톱'
수사부터, 기소까지 '원스톱'
대검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마약류 범죄가 범죄조직에 의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인터넷 접근이 용이한 젊은 층 범죄가 급증하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기존 마약수사 체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합수본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합수본은 검사 7명 등 검찰 공무원 42명과 경찰 공무원 33명, 관세청·해양경찰·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국정원·FIU·서울특별시 등 소속 공무원 11명, 총 86명으로 꾸려졌다.
합수본은 검찰 중심으로 한 제1부본부와 경찰 중심의 제2부본부로 나뉜다. 제1부본부장은 신 차장검사가, 제2부본부장은 박헌수 인천경찰청 수사부장이 맡았다. 두 본부는 검사실 4개, 수사팀 7개, 수사지원팀 1개, 특별단속팀 2개로 구성됐다. 수사지원팀과 특별단속팀이 사건을 인지하면, 수사팀에서 수사에 나서고 검사실에서 사건을 송치받아 보완수사와 사건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합수본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대응을 선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수사·단속, 치료·재활·홍보·예방 등 모든 분야에서 엄정 대응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