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근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하차 전말을 전했다.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을 향한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자진 하차 전말도 전했다.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했다.
또한 이이경은 앞서 '놀뭐'에서 불거진 '면치기 논란'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이이경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올라온 글로 인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강경 대응했다.
하지만 이후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번달 4일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후 '놀뭐'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대신 이이경의 하차 인사를 전했다. 8일 방송에서 하하는 "인사를 드리고 갔어야 했는데 '인사모' 촬영 일정이 밀리면서 함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갑작스러운 결방과 일정 픽스로 인해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 못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이경 씨의 왕성한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이이경은 자신이 먼저 하차 의사를 밝힌 게 아니라 '놀뭐' 측으로부터 하차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면치기 논란'이 일어났을 때도 보호받지 못했다고 해 제작진이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놀뭐'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