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등 주요 대학과 4자간 업무협약 체결 및 현장 협력 논의를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UST 국가연구소 스쿨의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협약에 의한 외국인 유학생 선발’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우수 이공계 인재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UST 강대임 총장, KITECH 이상목 원장, KIMM 류석현 원장은 19일 오전,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를 방문해 KITECH-KIMM-UST-HUST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21일에는 베트남국립대학교 하노이 자연과학대학(VNU-HUS)과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HUST 및 VNU-HUS의 우수 학생들을 UST-KITECH 스쿨과 UST-KIMM 스쿨에 진학할 수 있도록 추천 △교수진, 연구원 및 직원 교류 △공동연구 수행 △강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UST-KIMM-STARSHIP' 프로그램과 'UST-KITECH Global Scholarship'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KIMM, KITECH 스쿨은 2026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부터 HUST와 VNU-HUS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협약에 의한 학생 선발’ 특별전형을 신설해 우수인재들의 입학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4개 기관은 KITECH-KIMM-UST-HUST 공동 세미나와 베트남 지역 동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이번 공동협약은 UST 교육 현장인 스쿨의 국제협력 사업과 연계하여 맞춤형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MOU로서, 향후 이러한 실효성 높은 스쿨별 국제협력 사업 연계 유학생 유치전략을 스쿨과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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