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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마트 농업 기술 ‘CES 2026 혁신상’ 수상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3 11:06

수정 2025.11.23 11:07

경기도·연천군·㈜새팜
최적 농작업 시기 판단과 영농 계획 수립 활용
올해 연천 지역에 적용해 분석 정확도 높여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농림 위성 영상 AI 분석 기술 활용 생산 단지 의사 결정 시스템. 경기도 제공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농림 위성 영상 AI 분석 기술 활용 생산 단지 의사 결정 시스템.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연천군·㈜새팜이 공동 추진한 ‘농림 위성 영상 AI 분석 기술 활용 생산 단지 의사 결정 시스템’이 세계적 기술 전시회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CES는 매년 열리는 세계적 기술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출품 제품, 기술 디자인, 기술력,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경기도는 ‘지속 가능성’ 분야서 혁신상을 받았다. 0.7m 고해상도 농림 위성 영상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일별로 측정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한다.

연천 지역 특화 품종인 연진 벼 168농가, 콩 52 농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카카오톡 기반 알림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이상 발생 상황을 즉시 확인한다.

이 기술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새팜 농림위성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위성 기반 스마트 농업 실증기술이 국제무대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2028년까지 경기미 스마트 영농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AI 기반 생산량 예측 기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