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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면목역 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3 13:52

수정 2025.11.23 13:45

모아타운 두 번째 시공권 확보 651가구 역세권 사업 본격화
면목역 2-3구역 예상 조감도. BS한양 제공
면목역 2-3구역 예상 조감도. BS한양 제공

[파이낸셜뉴스] BS한양이 서울 중랑구 면목역 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면목역 2-1구역에 이어 2-3구역까지 수주하며 모아타운 내에서 두 개 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22일 열린 총회에서 시공사로 확정된 면목역 2-3구역 사업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142-8번지 일대에서 추진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37층까지 5개동 규모로 총 651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BS한양은 향후 면목역 모아타운에서 총 2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BS한양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 23만가구 공급 실적, '수자인'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1152가구, 남양주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908가구,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3058가구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인천 부개4구역 재개발 등에서도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서울 면목동까지 수주 지역을 확대하며 정비사업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사업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청량리를 비롯해 수도권 핵심지역에 랜드마크를 조성한 경험을 살려 면목역을 중랑구 대표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BS한양은 민간·공공·도시정비 등 전 분야에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주잔고율 700%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 전략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