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안성·평택 공장 화재...사망자 1명 발견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3 14:59

수정 2025.11.23 14:59

경기 안성 공장 화재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성 공장 화재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소재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23일 오전 11시 34분께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36대와 108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 작업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1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웃 공장 기숙사로 대피한 이들 외에 연락이 두절된 1명을 찾던 중 소사한 상태의 시신이 건물 내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11시 31분에는 평택시 포승읍의 폐업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현장에는 장비 35대와 인력 105명이 투입되어 불을 끄고 있다. 이 공장은 공실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현장에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 단계를 의미한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