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36대와 108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 작업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1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웃 공장 기숙사로 대피한 이들 외에 연락이 두절된 1명을 찾던 중 소사한 상태의 시신이 건물 내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11시 31분에는 평택시 포승읍의 폐업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현장에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 단계를 의미한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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