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노인복지관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도 기부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김장철을 맞아 지난 21일 수영구노인복지관에서 ‘2025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 더海(해)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한파와 고물가로 이중고를 겪을 지역 내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공사는 김장 재료 구매 등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수영구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날 김장 봉사에는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다사랑 봉사대’를 주축으로 공사 대학생 홍보단 ‘해지니’ 및 지역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절임 배추 물 빼기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 600포기는 수영구 관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및 홀로어르신 300세대에 세대당 두 포기씩 전달돼 어르신들의 겨울 반찬이 될 예정이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임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온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김장 나눔 외에도 취약계층 대상 ‘특식데이’, 노후 아파트 환경정비·도색 봉사, 노후 복지관 화단 조성 등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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