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2025 K리그2에서 우승하며 내년에 K리그1 복귀를 이뤄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청주FC와의 마지막 경기를 마쳐 최종 1위를 차지해 내년 K리그1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0월 말 K리그2 36경기에서 23승 8무 5패 승점 76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는 K리그2로 강등되자 구단 재정비와 체질 개선을 위해 ‘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중심의 전력 강화와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새 감독으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고 1년 내 승격, 2년 내 상위 스플릿, 3년 내 아시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한 ‘1-2-3 프로젝트’를 선언했고 그 약속은 정확히 10개월 만에 현실이 됐다.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는 홈경기 평균 관중은 1만여 명을 돌파했고 누적 관중 수는 19만3302명(11월 23일 기준)으로 시·도민 구단 중 최고 수준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년 만에 다시 1부 리그로 끌어올린 윤정환 감독과 3년 재계약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의 부활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 시민이 함께 웃는 도시,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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