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비트코인, 8만1000달러선 찍은 뒤 8만6000달러선 반등 [크립토브리핑]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4 10:27

수정 2025.11.24 10:2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4일 8만1000달러선에서 8만600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최근 한 달 간 하락세를 보이다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소폭 반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2.07% 오른 8만6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동안 9.0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1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3.12%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 동안 21.73%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걷고 있다. 지난 21일엔 9만달러선이 붕괴한 뒤, 한때 8만1000달러선까지 떨어졌지만 주말 동안 가격을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다음 달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제도(연준) 총재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이 다소 제한적이라 기준금리를 조정할 여지가 있다"며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과 함께 연준의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기관 투자자도 다시 비트코인 매집에 나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 12~18일과 지난 20일엔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지난 21일엔 2억384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53% 오른 2785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4.86% 상승한 2.0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