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4인용 식탁' 김재원이 프리선언 후 근황을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전 아나운서 김재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에서 30년 6개월간 재직 후 퇴사한 지 3개월 차인 프리 아나운서 김재원이 '아침마당'을 함께 하며 퇴사 전부터 고민을 털어놓은 절친 코미디언 김학래와 배우 이광기를 초대한다.
'아침마당'의 최장수 패널이었던 김학래는 하차 후, 자신의 후임으로 온 이광기에게 "내 자리를 가져갔다"고 농담 섞인 불만을 토로하고, 이에 김재원도 "김학래가 한동안 삐쳐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미묘했던 관계가 드러나 웃음을 자아낸다.
12년간 '아침마당'을 진행했던 김재원은 '단 한 번도 지각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평소 환경보호를 위해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쓰지 않는 등 성실하고 모범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 김재원은 결혼 32년 차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다투던 짝꿍이 현재 아내가 됐다며, 아내와의 이야기를 쓴 초등학생 때의 일기장과 연애하며 주고받은 편지들을 공개한다. 그는 아내와 차에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이 사람과) 가정을 꾸리면 행복하겠다"고 느꼈다는데. 김재원이 아내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들을 털어놓자, 김학래는 "나는 임미숙에게 연애편지가 아니라 각서를 쓰며 글솜씨가 늘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김재원은 퇴사 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을 대하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미술을 전공하고 미술학원을 운영했던 아내의 근황도 함께 전한다.
또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중학생 시절, 사교육 대신 매달 30만 원씩 적금을 모아 캄보디아에 학교를 세운 아들은 대학교 이후에도 꾸준히 NGO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그리고 오는 7월,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밝혀 절친들의 축하가 쏟아진다.
24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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