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엑스코서 만나는 다채로운 맛·향의 미식 여행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4 14:26

수정 2025.11.24 14:25

대구음식산업박람회·커피&카페페스타 동시 개최
대구 대표 먹거리와 K-푸드, 세계 음식까지 한자리에서
대구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제23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사진)와 '2025 대구커피&카페페스타'를 동시 개최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제23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사진)와 '2025 대구커피&카페페스타'를 동시 개최한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대표 먹거리와 K-푸드, 세계 음식까지 한자리에서 맛보세요!'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제23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2025 대구커피&카페페스타'를 동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의 특색 있는 맛과 최신 외식 트렌드, 커피·카페 문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미식과 커피의 도시,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음식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면서 "대구의 고유한 음식과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대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의 맛! K-푸드의 중심!'을 주제로 열리는 음식산업박람회에는 대구 대표 먹거리와 K-푸드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만날 수 있다.

170개사 200부스가 참여하며, '대구10미'(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와 세계음식관, 찰떡궁합관 등 새로운 전시관을 통해 지역 음식과 세계 음식의 조화를 선보인다.



먹거리골목관에는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남구 안지랑 곱창 골목, 북구 함지공원 먹골촌이 참여하며, 먹거리 골목 특유의 정감과 색깔을 담아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밀키트관에서는 '외식업소 가정간편식(밀키트) 메뉴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40개 외식업소의 밀키트 상품을 전시하고, 시식 및 현장할인 판매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비즈니스관에는 지역 우수식품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한 대형 유통사와의 구매상담회와 해외수출 상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구 커피&카페페스타에는 80개 업체, 200부스가 참가하며, 대구의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커피산업의 해외 교류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콜롬비아 등 커피 산지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커피관’을 처음 선보인다.

대구커피빈헌터스관은 K-푸드 열풍을 커피에 접목한 기획관으로, 대구의 우수 로스터리들이 참여해 스페셜티 원두의 향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글로벌커피관에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베트남 등 해외 주요 커피 산지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국의 원두 특성과 커핑 스타일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