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창군청 여자유도부, 합천전국실업유도대회 금 1개·은 3개

뉴스1

입력 2025.11.24 14:29

수정 2025.11.24 14:29

전북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2025 합천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24/뉴스1
전북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2025 합천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24/뉴스1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군청 여자유도부가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2025 합천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군청 여자유도부는 라희원(-48㎏)·이재란(-63㎏)·김아현(-78㎏) 선수가 모두 결승 무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라희원 선수는 준결승에서 누르기 한판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결승에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아쉽게 지도패로 경기를 마쳤다.

이재란 선수는 8강 기권승과 준결승 업어치기·되치기 유효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의 업어치기로 아쉽게 한판패를 당했다.

김아현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규칙 위반을 유도하며 반칙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승 무대를 완전히 자기 흐름으로 끌고 가며 팀의 유일한 금빛 메달을 따내 주목받았다.

단체전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군청 여자유도부는 올해 8개 전국대회에 출전해 개인전에서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도 시즌 대비를 위한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지연 경기지도자는 "선수들이 한 해 동안 많은 경험을 쌓으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내년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지역의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내년에도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