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도시건축디자인 총괄계획가 지원사업 공모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5 06:00

수정 2025.11.25 06:00

지자체 10개 선정 국비 3000만원 지원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한 총괄계획가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비 3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2025년 도시건축디자인계획 기초조사 용역비를 받은 3개 지자체는 2026년에도 계획 수립 용역비를 국비 5000만원, 지방비 1억5000만원 부담 조건으로 연속 신청할 수 있다. 도시건축디자인계획은 건축 공간과 도시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우수 건축자산과 연결된 공간계획과 중점경관구역 등에 대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건축 및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 방식 제안과 설계 공모 기획도 담당한다. 총괄계획가로는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관련 전공으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이 위촉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총괄계획가 활동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지원 실적이 없는 지자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선정 심사는 12월 초 예정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사업 적합성,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결과는 1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개소 수와 지원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최아름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총괄계획가의 활동으로 일상 공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총괄계획가와 함께 지역 매력을 높이고 도시건축 디자인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