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대출잔액 261.4조원…가계·기업대출 모두 줄어
연체율, 6월 말 0.83%보다 0.02%p 하락
가계대출 연체율은 고공행진
연체율, 6월 말 0.83%보다 0.02%p 하락
가계대출 연체율은 고공행진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81%로, 6월 말(0.83%) 대비 0.02%포인트(p) 하락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이 전분기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0.79%로 전분기(0.85%)보다 0.06%p 낮아졌다.
보험회사가 보유한 부실채권 비율은 6월 말 1.00%에서 9월 말 0.98%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61%에서 0.67%로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은 1.20%에서 1.13%로 낮아졌다.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말보다 4조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1000억원 줄었고, 기업대출 잔액은 128조원으로 3조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지표가 전분기 말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며 "향후 연체 부실 확대에 대비 보험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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