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이달부터 ‘좌광천 정원 물품대여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영·유아 동반 가족과 고령자 및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게 좌광천 정원을 이용할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여물품은 유모차, 휠체어, 목발로 구성됐다. 물품은 좌광천 정원 윗골공원에 위치한 방문자센터에 비치돼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물품을 대여 후 반납하면 된다. 서비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회 대여 시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군은 대여 전·후로 물품의 파손, 오염 여부를 점검하고 정기 소독과 세척을 시행해 위생적인 대여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물품대여 서비스를 통해 좌광천 정원이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우 등 보행 약자 모두가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좌광천 지방정원이 지역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거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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