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기장 좌광천지방정원, 유모차·휠체어 등 대여 서비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4 16:38

수정 2025.11.24 16:38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이 유아 및 노년층 등 보행약자들을 위한 물품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 전경.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좌광천 지방정원 전경. 부산 기장군 제공

기장군은 이달부터 ‘좌광천 정원 물품대여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영·유아 동반 가족과 고령자 및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게 좌광천 정원을 이용할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여물품은 유모차, 휠체어, 목발로 구성됐다. 물품은 좌광천 정원 윗골공원에 위치한 방문자센터에 비치돼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물품을 대여 후 반납하면 된다.
서비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회 대여 시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군은 대여 전·후로 물품의 파손, 오염 여부를 점검하고 정기 소독과 세척을 시행해 위생적인 대여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물품대여 서비스를 통해 좌광천 정원이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우 등 보행 약자 모두가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좌광천 지방정원이 지역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거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