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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같은 기간 59.3% 감소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매출액 412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신형 로봇청소기 수요와 BMW향 공급 물량, 해외시장의 성장이 외형을 견인했다"며 "연말 빅스마일데이·블랙프라이데이 등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디지털은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7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줄었고 적자는 비슷한 수준이다. 누적으로는 매출액 468억원, 영업손실 47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 감소했으며 적자 폭은 확대됐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국가별 요구 사항과 가격대를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모두 해외 B2C 시장을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북미의 온라인 소비나 유럽의 차량 안전 규제 강화 등 구조적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고환율은 부담이다. 수출 단가가 오르더라도 부품·원자재를 수입하는 구조적 특성상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탓이다. 관세 협상 결과가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추이를 봐야할 것 같단 분석이 나온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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