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강훈식 "경제외교 성과, 국민과 공유"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4 18:18

수정 2025.11.24 18:18

이재명 정부가 최근 달성한 경제외교 성과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및 국민 전체와 함께 나누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4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과정에서 경제외교적 성과를 논의했다. 특히 한미 관세협상 타결,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 도입 확정,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튀르키예와의 정상외교를 통한 대규모 경제 성과를 언급했다. 이같은 성과는 특정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정부와 기업, 나아가 국민 전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대기업의 성과와 노하우가 협력업체 및 중소·벤처기업으로 공유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역시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자생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등 유관부처와 협력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과실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개최, G20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외교 일정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분명히 알렸다고 자평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