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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1위, 이준호·임윤아 뒤이어..뉴트렌드 대상 예선 결과 발표 [Fn 뉴트렌드리딩]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5 08:44

수정 2025.11.25 15:40

영화드라마 예선 결과
영화드라마 예선 결과

[파이낸셜뉴스] 군에 입대했지만 '얼굴 천재' 차은우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지난 7월 28일 입대한 차은우가 ‘2025 파이낸셜뉴스 하반기 뉴트렌드 대상’ 예선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많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11월 7~20일 진행된 예선 투표에서 차은우는 전체 득표의 53.89%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입대 전 그는 팬미팅을 통해 군악대 합격 소식을 전했고, 마지막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담담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현재 군악대 소속으로 복무 중이지만, 틈틈이 팬들과 소통하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는 군복 차림으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행사 지원에 나서 "얼굴로 국위선양했다"는 네티즌의 평가를 얻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개봉한 청춘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팬들과 만났다. 강하늘, 김영광 등과 함께한 이 영화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벌어지는 감정의 파동을 담은 작품으로, 차은우는 세계적인 DJ를 꿈꾸는 ‘연민’ 역을 맡아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2위는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의 이준호(12.27%)가 차지했다. 보이그룹 2PM 출신인 이준호는 연기자로서 꾸준히 자리를 다져왔고, 현재 방영 중인 ‘태풍상사’에서 IMF 금융위기 속 ‘압구정 날라리’ 출신 무역상사의 초보 사장을 연기하며 또 한 번 배우로서의 신뢰를 얻고 있다. 방영 후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으며, 드라마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 배우 김민하와의 로맨스 장면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멜로 장인’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3위는 ‘폭군의 셰프’의 임윤아(10.50%)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8~9월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이 4.8%로 출발해 최종회 17.1%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구가한 올해의 대표적인 K콘텐츠.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글로벌 톱10에 올랐고,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는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현대 프렌치 셰프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사극의 성공을 넘어 K콘텐츠와 K푸드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임윤아는 ‘본격 한식 입문 콘텐츠’의 사랑스럽고 전문적인 길라잡이로 자리잡았다.


한편 본선 투표는 오는 12월7일까지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