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리는 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에서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사이버보안기업 사절단은 한국·이스라엘 혁신 생태계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양국 간 기술교류·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절단은 초기 발굴부터 글로벌 확장, 성공적 엑시트까지 역량을 갖춘 이스라엘 벤처캐피탈과, △양자 키 분배 및 머신 언러닝 기반 AI 보안 △제로트러스트 △스마트 모빌리티 보안 등 첨단 사이버보안 기술 기업들로 구성됐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은 첨단 기술과 혁신의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양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최재호 SK쉴더스 전략사업본부장은 국내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설명하며 "유럽·북미와 달리 한국은 기업의 60% 이상이 법정 기준인 연 1회 백업·복구 테스트에만 그치고 있어 '사이버 회복력(Cyber Resilience)'이 혁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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