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제7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미나는 해운·조선·물류 산업과 금융시장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운임리스크 관리의 전략적 중요성을 조명하고 해운파생상품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 해운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운임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해운기업의 리스크 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FFA(운임 파생상품)가 글로벌 해운기업의 필수적인 헤지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 활성화와 정책적 기반 구축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산업 환경을 반영해 올해 부산해양금융세미나는 '운임리스크 관리와 해운파생상품'을 주제로 선정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해운·금융 분야 석학, 산업계 실무 전문가, 정책기관 관계자 등이 다수 참여해 글로벌 시황 분석부터 정책·제도적 개선 방향까지 폭넓은 의견을 나누게 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윤희성 원장은 "운임리스크 관리와 파생상품 활용 역량은 해운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는 산업계·학계·정책기관이 한자리에서 미래 해양금융의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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