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현장투어 18번째 '화성 국제테마파크' 방문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체결
연간 3000만명 방문 기대, 경기 서해안 글로벌 관광 메카로 도약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체결
연간 3000만명 방문 기대, 경기 서해안 글로벌 관광 메카로 도약
김 지사는 이날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경기도 투자유치 100조+ 달성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국제테마파크 부지를 지역주민과 함께 둘러보며 "2년 8개월 전 100조 투자유치 달성을 약속했는데 화성 국제테마파크 투자가 화룡점정을 했다"며 "100조 투자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뜻깊다. 이 역사를, 이 과업을 함께 힘 합쳐 달성하자"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투자유치 100+를 완성했던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에서 그동안의 투자유치 상황을 돌아보고,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민선 8기 경기도는 약 3년 반 동안 100조563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온세미, 에이에스엠(ASM) 등 국내외 94개 글로벌기업으로부터 31조34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첨단산업 분야 40조9995억원을 유치했다.
또 판교 제2테크노밸리, 평택 브레인시티 등 산업단지와 자족도시, 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21조5434억원, G-펀드·국가 R&D 6조4879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우선 참여,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행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285만5000㎡(약 8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 개발사업이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글로벌 수준의 시설이 집약되며,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관광·레저·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3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권(IP)을 국내 최초로 유치해 글로벌 흥행작들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 추진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1단계 준공,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에는 스타필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골프장 등 핵심 시설이 포함되며,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총 70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개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연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