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무상원조사업의 하나로 캠코와 신한DS가 컨소시엄을 결성,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의 온라인 부실채권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보고회는 지난 24일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에서 진행됐다.
캠코-신한DS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코이카에서 진행한 공공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25억 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캠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실채권(NPL) 정리 노하우와 온비드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베트남 부실채권 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산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사업은 캠코가 수주한 첫 해외 시스템 개발"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계 각국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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