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송승헌 오나라 소유진 등 후배 배우들이 이순재의 별세를 애도했다.
송승헌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 큰 영광이었습니다, 깊은 연기와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송승헌은 고인과 2011년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함께 연기했다. 송승헌은 이순재와 함께 한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소유진은 연극 '리어왕' 무대를 통해 만난 이순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순재 선생님 사랑합니다, 진정한 어른이자 존경하는 스승님의 따듯한 가르침들 함께했던 시간 하나하나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오나라는 "이순재 선생님 하늘에서 편히 쉬십시오, 저희들의 큰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벌써 그립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악화로 재활 치료를 받던 중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순재의 빈소는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최희정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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