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6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현금 수천만 원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반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길거리에서 현금 5천5백만 원이 든 가방을 주운 뒤 그대로 들고 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가방은 다른 40대 남성 B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동선을 추적한 결과 사건 당일 저녁 8시 반쯤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가방을 훔쳐간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약 15만 원을 쓴 상태였으며 절도 전과를 갖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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