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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26일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 개최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5 16:27

수정 2025.11.25 16:25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는 고환율이 지속되며 우려가 고조되자, 환율 안정 대책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26일 외환시장을 포함한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고환율 환경이 장기화되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 1471원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까지 147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는 전날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과 함께 환율 안정을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구윤철 장관이 지난 1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갖고 “국민연금 등 주요 수급 주체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힌 지 열흘 만의 후속 조치다.

첫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 수급에 미치는 변동성을 완화하는 방안이 핵심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가 구조적으로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