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KIOST 등 9개 공공기관·민간 데이터 생태계 확장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5 18:34

수정 2025.11.25 18:34

'빅스퀘어유니언 플러스' 출범
분야별 공공기관들이 운영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상호 교류·공유하기 위한 협의체인 '빅스퀘어유니언'이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의 협의체로 규모를 키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9개 공공기관은 오는 26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데이터 플랫폼 운영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참가하는 기업은 KIOST와 KMI를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다. 이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표준화된 고품질의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현안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기관은 데이터 공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기관 간 협력하며 국가 데이터 정책 이행을 위한 상호 협조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2019년부터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금융, 연안 등 총 21개 플랫폼을 조성했다.
그 가운데 '교통' '산림' '환경' '농식품' '유통·소비' 5개 분야가 지난 2021년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 연합체인 '빅스퀘어유니언'을 결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빅스퀘어유니언을 한 단계 확장해 해양수산 및 문화 등 새로운 분야의 기관까지 수용해 국가 데이터 플랫폼 간 네트워크를 넓히고자 추진됐다.
이를 계기로 연합체는 '빅스퀘어유니언 플러스'로 재출범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