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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태양광·전력망, 해상풍력·HVDC.. 초혁신경제 3차 프로젝트 발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6 08:30

수정 2025.11.26 08:30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차세대 태양광·전력망, 해상풍력·HVDC, 그린수소·SMR 분야 등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에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각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과 인프라 조성, 민간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와 경제 체질 개선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중 세번째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15대 프로젝트에 대한 패키지 지원으로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 반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에서 먼저 차세대 태양광이 선정됐다.

정부는 초고효율 태양광 탠덤셀·모듈 핵심기술 확보로 2028년 세계최초 모듈을 상용화하고, 2030년까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전력망 분야에서는 AI 기반 대규모 ESS 구축 및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추진으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 해상풍력은 초대형 풍력터빈, 부유식 해상풍력 등 차세대 풍력 기술개발·실증으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에 돌입한다.

HVDC에서는 민관합동 HVDC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 및 전력망 실증으로 안정적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1단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린수소는 대용량 수전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대규모 생산·저장 실증으로 선진국 수준의 생산기술 확보와 생산역량·경제성 제고에 나서며,SMR에서는 i-SMR(경수형) 및 차세대 SMR(비경수형) 개발로 국산 SMR 다변화 추진 및 글로벌 SMR 시장 진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프로젝트별 세부 실행계획 지속 업데이트하고, 2027년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