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차세대 태양광·전력망, 해상풍력·HVDC, 그린수소·SMR 분야 등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에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각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과 인프라 조성, 민간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와 경제 체질 개선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중 세번째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15대 프로젝트에 대한 패키지 지원으로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 반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에서 먼저 차세대 태양광이 선정됐다.
차세대 전력망 분야에서는 AI 기반 대규모 ESS 구축 및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추진으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 해상풍력은 초대형 풍력터빈, 부유식 해상풍력 등 차세대 풍력 기술개발·실증으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에 돌입한다.
HVDC에서는 민관합동 HVDC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 및 전력망 실증으로 안정적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1단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린수소는 대용량 수전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대규모 생산·저장 실증으로 선진국 수준의 생산기술 확보와 생산역량·경제성 제고에 나서며,SMR에서는 i-SMR(경수형) 및 차세대 SMR(비경수형) 개발로 국산 SMR 다변화 추진 및 글로벌 SMR 시장 진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프로젝트별 세부 실행계획 지속 업데이트하고, 2027년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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