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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증권 "CJ CGV,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 도약 긍정적…목표가 8000원"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6 09:15

수정 2025.11.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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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이미지. (출처: 파이낸셜뉴스 DB)
CJ CGV 이미지. (출처: 파이낸셜뉴스 DB)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6일 CJ CGV에 대해 영화관 사업에서 다양한 콘텐츠 유통 제작 사업자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CJ CGV는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5개 국가에서 멀티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4DPLEX(기술특별관/콘텐츠플랫폼), 올리브네트웍스(ONS, IT서비스) 사업부가 있다.

장지혜 연구원은 "CJ CGV의 2026년 실적은 연결 매출액 2.3조원(+5% YoY), 영업이익 1333억원(+144% YoY, OPM 5.7%)으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라며 ”턴어라운드 근거는 국내외 극장 사업 효율화와 히든 밸류, 4DPLEX 사업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사는 2025년 12개의 저수익 점포를 정리해 국내 직영 사이트 수가 2023년 123개에서 2025년 114개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관련 고정비 절감과 2025년 발생한 일회성 비용 등이 사라지며 2026년 동일한 규모의 박스오피스에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중국, 튀르키예는 임차 구조 개선 및 고정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영화관에서 영화 외에도 공연, 스포츠 등 다 양한 콘텐츠를 관람하며 특별관 수요가 증가하고, 글로벌 멀티플렉스의 프리미엄관 투자가 증가하며 4DPLEX의 운영 인프라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관련 매출액은 2030년 7400억원 이상 달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